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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종합]전북, 5번째 별을 따다…이동국 200호골 완성

등록 2017-10-29 17:20:31   최종수정 2017-11-14 09: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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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29일 오후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6라운드 전북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전북 이동국이 200호 골을 성공시키고 기뻐하고 있다. 2017.10.29. yns4656@newsis.com
제주 꺾고 2017시즌 우승 확정

【전주=뉴시스】권혁진 기자 = 전북 현대가 통산 5번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전북은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6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승점 72(21승9무6패)가 된 전북은 2위 제주(승점 65·19승8무9패)와의 격차를 7점으로 벌리며 남은 두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전북의 K리그 우승은 이번이 5번째다. 2009년 처음으로 트로피에 입을 맞춘 전북은 2011년, 2014년, 2015년에 이어 2017년까지 접수했다. 2010년 이후에만 4차례 우승과 연을 맺으며 현존 최강팀의 입지를 굳혔다.

  최강희 감독은 전북의 모든 우승을 함께하면서 자신이 갖고 있던 감독 최다 우승 기록(리그 기준)을 5회로 늘렸다. 2위는 박종환(1993년~1995년) 일화 천마 전 감독, 차경복(2001년~2003년) 성남 일화 전 감독이 달성한 3회다.

  1989년 이후 28년 만에 정상 등극의 기회를 잡았던 제주는 이날 패배로 역전 우승의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 2014년, 2015년에 이어 또 다시 전북 우승의 희생양이 됐다.

  전북은 김신욱을 최전방에 두고 로페즈와 이재성을 주위에 배치해 제주의 골문을 노렸다. 제주는 마그노를 벤치에 앉혀둔 채 이은범-진성욱 투톱으로 상대했다.

  전반전 두 팀의 컬러는 확실했다. 전북은 평소처럼 주도권을 쥔 채 끊임없이 공세를 퍼부었고, 제주는 뒷문을 강화한 채 역습 위주로 반격에 임했다.

  전북은 제주의 수비벽을 허무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김신욱을 큰 키를 활용한 공격도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제주 벤치가 먼저 움직였다. 제주 조성환 감독은 전반 30분 만에 이은범을 배고 마그노 카드를 꺼내들며 공격 의지를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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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29일 오후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6라운드 전북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전북 이승기가 후반전 두번째 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17.10.29. yns4656@newsis.com
  '0'의 균형은 후반 1분 전북에 의해 깨졌다. 로페즈가 살짝 띄어준 공을 김신욱이 머리로 떨궈주자 달려들던 이재성이 왼발슛으로 마무리했다.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워낙 코스가 좋았다.

  이 골로 분위기는 전북쪽으로 넘어갔다. 설상가상으로 제주는 후반 14분 박진포가 경고 누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면서 수적 열세에 몰렸다. 후반 들어 공격의 비중을 높이려던 조 감독의 구상이 완전히 틀어진 순간이었다.

  전북은 후반 19분 이승기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이승기는 첫 번째 슛을 골키퍼가 쳐내자 끝까지 달려들어 골망을 흔들었다. 우승을 직감한 전북 선수들은 어느 때보다 크게 환호했다.

 후반 33분에는 이동국의 200번째 골까지 터졌다. 이동국은 로페즈의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했다. 지난달 17일 70골-70도움을 달성한 이동국은 최초의 200골 기록자로 다시 한 번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수원 삼성은 조나탄-이용래의 골로 강원FC를 2-1로 제압했다.

 수원은 승점 60(16승12무8패)으로 울산 현대(승점 59)를 1점차로 제치고 3위가 됐다. K리그 3위까지는 내년 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이 주어진다.

 조나탄은 시즌 22번째 골로 득점왕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섰다.

 강등권 싸움으로 관심을 끈 인천 유나이티드-광주FC전은 득점없이 막을 내렸다. 인천은 승점 35(6승17무13패)로 다시 10위가 된 반면, 최하위 광주는 승점 30(6승12무18패)에 그치며 챌린지 추락이 가까워졌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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