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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종합]텐센트 투자 '차이나뮤직', 올해 말 美 상장 추진

등록 2016-05-12 18:21:14   최종수정 2016-12-28 17: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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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올댓차이나는 중국 직접투자 시대를 맞아 후강통 100대 기업을 포함해 유력 중국 기업 및 신산업, 중국 관련 콘텐츠를 집중 발굴하는 코너입니다.

【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류은혁 인턴기자 = 중국 인터넷 기업 텐센트(腾讯·Tencent Holdings)가 투자하고 있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 차이나뮤직(海洋音乐集团·China Music Corp)의 미국 상장이 추진된다.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중국 현지 매체 중국증권망(中国证券网)·신랑미고(新浪美股) 등에 따르면 차이나뮤직은 올해 말 미국 시장에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IPO 주간사로 정했다.

 차이나뮤직이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할 자금 계획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업계 관계자는 3억~6억 달러(약 3500억~7000억원) 정도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차이나뮤직은 미 상장을 통해 일차적으로 대규모 자금을 끌어오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수 억 명의 스마트폰 이용자가 온라인으로 음악을 감상하지만 미국 시장에 비해서는 이용률이 낮아 성장 잠재력이 높다. 일각에서는 미국 시장 진출을 염두해 둔 상장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중국 온라인 음악시장의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차이나뮤직에 투자한 텐센트를 비롯, 중국 최대 IT 업체 알리바바와 바이두도 각각 음악 스트리밍 사업을 하고 있다. 차이나뮤직은 중국 온라인 음악서비스인 쿠고우음악(商酷狗音乐·Kugou)과 쿠워음악(酷我音乐·Kuwo)을 산하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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