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영토 대장정 2차 발대식 열려
이 자리에는 해양재단 이재완 이사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인천시당위원장 정유섭(인천 부평구갑) 국회의원, 한국어촌어항협회 류청로 이사장, ㈜선광 심충식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재환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해양영토 대장정을 통해 해양영토와 바다의 중요성을 배우고 미래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바다에 많은 신경을 쓰지 못하고 내륙 지향적인 정책을 편 결과 후진국이 됐고 식민지가 됐던 역사가 있다"며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배경에는 강력한 해양 정책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장정이 바다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정유섭 의원은 축사에서 "우리나라 바다 면적은 영토의 4.5배에 달한다"며 "우리 바다에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해양수산부와 뉴시스가 후원하는 이번 해양영토 대장정은 전국 대학생이 함께 바다, 해양도시, 섬 지역과 같은 한국 해양영토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장정은 지난 6월 공모로 선발된 대학생 170명(남 95·여 75명)이 두 팀으로 나뉘어 참여하며, 이날 열린 발대식은 29일까지 진행되는 2차 대장정이다. 대장정 인솔은 성산 효대학원 최재덕 교수, 전략연구소 류지현 선임연구위원, 군사대학교 조한길 군사전략교수 등이 맡았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