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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공개]외신 2000여명 호평일색…"갤S8, 게임체인저 될 것"

등록 2017-03-30 05: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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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미국)=뉴시스】최현 기자 = "작년에 있었던 일을 생각하면 삼성전자가 이번 갤럭시S8 시리즈를 단단히 준비한 것 같아요. 이번 신제품은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9일(현지시간)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갤럭시S8 언팩 행사'에 참석한 캐나다 출신의 겟커넥티드 호스트 앤디 베리어는 갤S8 폰을 손에서 놓지 않은 채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스마트폰 업계에 혁신이 전무해진 상황에서 삼성이 또 다른 '와우'를 불러왔다"며 "행사가 진행되는 1시간 동안 놀라움의 연속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브라질의 한 방송사 관계자는 "삼성이 갤S8 시리즈로 과거의 리콜 사태를 깨끗이 씻어낼 것"이라며 "덱스 스테이션 등의 기능이 놀라웠지만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 우크라이나의 IT전문매체 ITC의 타라스 마이쉔코는 "정말 놀라운 수준의 스마트폰"이라며 "현재 갤럭시S7을 쓰고 있는데 출시가 되면 무조건 구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링컨센터에는 전 세계 미디어 관계자 2000여명이 모여 갤럭시 언팩 행사를 지켜봤다. 새로운 기능이 소개될 때마다 객석에서 환호성 소리가 끊이지를 않았다.

 미국 경제전문지 CNBC는 "삼성의 갤S8 시리즈를 봤는데 크게 히트를 칠 것 같다"며 "삼성이 공개한 갤S8는 올해 소개된 스마트폰 중 가장 디자인이 뛰어나다"고 치켜세웠다.

 포츈지는 "수개월동안 스펙에 대해 무성한 예상이 나왔고, 오늘 갤S8 시리즈에 대한 모든 것이 공개됐다"며 "갤S8는 베젤이 최소화되고, 디스플레이 면적이 극대화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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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스트리트저널은 "전작에 비해 더 길어지고 슬림해졌다"고 했고, IT전문매체 더버지는 "지금까지 본 가장 근사한 스마트폰이다. 디스플레이와 유리, 금속이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아름답게 조화를 이뤘다"고 극찬했다.

 타임지는 "삼성이 갤럭시노트7으로 야기된 문제를 씻어내려 하고 있다"며 "잠깐 동안 폰을 본 평가를 내린다면, 삼성은 이로 인해 다시 스마트폰 비즈니스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이터 통신은 "삼성이 갤노트7 발화사고로 인해 애플에 빼앗긴 스마트폰 리더십을 다시 되찾아올 스마트폰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소비자의 삶을 편하게 만드는데 중점을 둔 디자인과 새로운 기능들이 판매 회복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영국 가디언지는 "새로운 갤S8은 한 눈에 봐도 변화가 보일 정도로 디스플레이 화면이 달라졌다"며 갤S8에 들어간 다양한 기능들에 대해 설명했고, 포브스는 "부드럽고 단단한 느낌이 공존하는 잡기 쉬운 폰이다. 삼성이 승리를 손에 쥐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우리는 손 안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지속 확대하며 미래의 기반이 되는 혁신들을 소개해왔다"며 "갤S8 시리즈는 새로운 디자인과 소통방식으로 모바일 라이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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