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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체 수색 29일째, 3~4층서 수거한 진흙서 '사람뼈' 잇달아 발견

등록 2017-05-17 16: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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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신대희 기자 = 세월호 선내 수색 28일째인 16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만에 육상 거치된 세월호 선체에서 나온 펄들이 쌓여 있다. 2017.05.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세월호 수색 29일째인 17일, 3~4층 객실에서 수거한 진흙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사람뼈'로 보이는 유골이 다수 발견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7일 오전 8시~오후 4시 3층 객실 중앙부 우현 측(3-6구역)에서 수거한 진흙을 분리하는 작업 중 작은 크기의 뼈 11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한 4층 객실 선미 좌현 측(4-11구역)에서 수거한 진흙을 분리하는 과정에서도 작은 크기의 뼈 1점이 나왔다.

 현장수습본부 관계자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등의 전문가 육안감식 결과, 사람의 뼈로 추정된다"며 "미수습자 가족의 요청으로 부위 및 골편 크기 등에 대해서는 비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세월호 선체 수색 중 사람의 것으로 보이는 뼈는 나오지 않았다.

 한편 지난 5일 세월호가 침몰해 있었던 맹골수도 해역에서 발견된 유골 1점은 단원고 교사 고창석씨 뼈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색팀은 지난 5일 오전 11시36분께 침몰해역(SSZ-2)에서 수습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DNA) 분석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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