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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살충제 달걀 파동, 매일 현장점검해야"

등록 2017-08-22 09:30:19   최종수정 2017-08-22 09: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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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email protected]
   "생리대, 마스크에 전성분표시제 실시"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2일 '살충제 달걀 파동'과 관련해 "국민의 건강과 관련된 것인만큼 농식품부와 지자체의 합동 점검반이 안전성을 확인할 때까지 매일 현장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살충제 달걀에 대한 국민 불안이 해소가 안 됐다. 국민에게 참으로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살충제 성분이 기준치 이하인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살충제 성분이 단 하나도 없어야 한다는 점을 정부는 명심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국민 불안이 커지지 않도록 정부와 조속히 달걀 파동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산과 유통의 전 단계에서 품질을 강화하겠다"며 "공장형 사육, 밀집감금 사육 등 열악한 축산 환경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깨끗한나라의 생리대 '릴리안' 부작용 가능성에 대해 "식약처는 인체에 미치는 영향 규명은 오래 걸리더라도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어떤 제품에서 어떤 물질이 방출되는지 모든 제품을 전수조사해서 최대한 빨리 공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민주당은 생리대, 마스크에 대해서도 화장품과 마찬가지로 모든 성분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하는 전성분표시제를 실시하겠다"며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대로 인체에 직접 적용되는 제품의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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