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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특집]고려대, 3217명 선발···논술 폐지·학생부종합전형 신설

등록 2017-08-23 05:18:00   최종수정 2017-08-30 10: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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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려대 전경
학생부 위주 전형 비중 대폭 확대···3012명 선발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  자소서 등 정성적 평가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고려대학교는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3799명)의 72.5%인 3217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학생부위주전형 3012명, 실기위주전형 205명이 선발된다.

 이번 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논술위주전형을 전면 폐기했고 학생부종합전형을 신설했다는 점이다.

 또 학생부위주전형의 모집비율을 총 수시 모집인원의 73.8%인 3012명까지 대폭 확대했다.

 학생부위주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고교추천Ⅰ)과 학생부종합전형(고교추천Ⅱ, 일반전형, 기회균등특별전형)으로 구성돼 있다. 고교추천Ⅰ, 고교추천Ⅱ, 일반전형 간에는 복수지원이 불가능하다.

 고교추천Ⅰ과 고교추천Ⅱ는 해당 고교에서 추천을 받은 2018년 2월 졸업 예정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반면 일반전형은 추천 없이 지원이 가능하고 해외고 졸업자, 검정고시 모두 지원이 가능하며 졸업년도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기회균등특별전형은 세부 지원 자격을 갖춘 수험생만이 지원할 수 있다.
 
 먼저 고교추천Ⅰ전형은 교과 100%로 1단계 합격자를 3배수로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 100%로 최종 선발한다. 또 본교의 모든 수시 전형 중 가장 완화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즉 고교추천Ⅰ전형은 교과의 영향력이 더 높아졌으며 각 고교에서 충실하게 학업을 이수해 온 학생에게 유리한 전형이라 할 수 있다.

 면접 방식은 인문, 자연계열에 따라 다르다. 인문계열은 13분 정도 학생부 기반 면접을 먼저 실시한 후 3명의 학생을 묶어 토론 면접(제시문 숙독 40분, 토론 40분)을 진행한다. 자연계열은 토론면접이 아닌 개별 심층 면접(제시문 숙독 40분, 면접 13분)과 학생부 기반 면접을 진행한다.

 학생부종합전형(고교추천Ⅱ, 일반전형, 기회균등특별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의 모든 기록을 정성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전형이다. 모두 1단계에서 서류 100%로 선발하는 것은 동일하나 2단계에서 일반전형은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 고교추천Ⅱ전형과 기회균등특별전형은 1단계 성적 50%와 면접 50%를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1단계 서류평가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일반전형 제외)를 읽고 학생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종합적이고 정성적인 평가이기 때문에 학생부 기록의 양이나 특정 활동의 유무는 중요한 사항이 아니며, 지원자가 가진 강점 및 개별적 특성을 고려해 평가한다.

 고교추천Ⅱ, 일반전형 면접은 인문계, 자연계 모두 제시문 숙독 시간(30분)을 주고 이후 제시문 기반 면접(7분)과 학생부 기반 면접(7분)을 실시한다. 기회균등특별전형은 학생부 기반 면접(15분 내외)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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