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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비현실적 대책만 가득한 허탈한 시정연설"

등록 2017-11-01 11: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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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강효상 자유한국당 대변인. 2017.07.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자유한국당은 1일 문재인 대통령의 2018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대해 "빈곤한 철학, 비현실적인 대책만 가득한 허탈한 시정연설"이라고 혹평했다.

 강효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안보, 경제에 대한 처방 근본적으로 잘못됐다. 국정방향을 전면적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20년 전으로 돌아가 시작된 문 대통령의 연설에는 현재도, 미래도 없이 과거의 흔적 쫓기만 가득할 뿐"이라며 "나열하기에 바빴던 '사람 중심 경제, 비핵화를 조건으로 한 대한민국 안보 원칙, 불공정과 특권이 사라진 사회를 위한 권력구조 개혁 등'에는 그 어떤 비전도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한국당은 문 대통령에게 그 실체에 대해 묻지 않을 수 없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경제이고 누구를 위한 안보이며 누구를 위한 적폐청산이냐"며 " 귀족강성노조만 웃고 일반 국민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 현실을 외면한 문 대통령의 '사람'에는 더 이상 국민은 없다"고 거듭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그러면서 "제1야당인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가 과거가 아니라 지금 국민이 처한 암담한 경제와 안보 현실을 직시하고 잘못된 국정운영 방향을 바꾸길 강력히 촉구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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