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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통합파, 오늘 오후 탈당…9일 한국당 입당

등록 2017-11-08 09: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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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을 추진하는 양당 3선 의원 모임인 '보수대통합추진위원회'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바른정당 탈당파 의원들의 복당 절차 논의와 관련 회동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홍문표, 김성태 의원, 바른정당 탈당선언한 황영철, 강길부 의원. 2017.11.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세희 홍지은 기자 = 바른정당 통합파 의원 9명이 8일 오후 탈당계를 제출할 예정이다.

 보수통합 추진위원회 대변인인 황영철 바른정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추위 회의 직후 브리핑을 갖고 "오늘 오후 탈당계를 제출하고, 9일 오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입당식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 의원에 따르면 9명의 탈당파 의원들과 당원 등은 이날 오후 바른정당에 탈당계를 제출할 예정이다. 의원들이 탈당계를 제출하면 그 즉시 바른정당은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한다.

 탈당파 의원들은 9일 오전 10시 여의도 당사에서 입당식을 갖고, 한국당 주요 당직자들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오후에는 홍 대표가 주재하는 입당 환영 만찬도 열린다.

 황 의원은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의 탈당 시점에 대해 "내일이 입당식이니 아마 오늘 오후쯤에는 명확한 입장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추가 탈당 가능성에 대해 "내일 추가 탈당자가 포함되거나 그러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 분들도 여러가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고, 결정을 내릴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이 도리"라고 말했다.

 한편 황 의원은 일부 한국당 당협위원장들이 복당을 반대하고 있는 데 대해 "한국당 당무 절차에 따라서 이뤄질 것"이라며 "공정하게 원칙에 따라 처리될 것 이라고 생각 한다. 우리가 입당 조건으로 (당협위원장을) 확약받거나 그럴 생각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고 생각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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