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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예산안, 정파적 관점 넘어 결단 내려달라"

등록 2017-12-04 15: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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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7.12.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4일 2018년도 정부 예산안이 법정 시한 내 처리되지 못한 것과 관련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한 뒤 "국민들께서 걱정이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경제상황의 호전을 이어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새해 예산안도 그에 맞춰져 있다"며 "국민들도 한마음으로 경제 살리기에 힘을 모으고 있는 이때 정치권에서도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예산안 처리의 협조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국제통화기금(IMF), 경제개발협력기구(OECD)들은 우리 정부의 재정 운영 기조를 적극 지지하고 있고, 우리 경제의 상승세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로 권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지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때도 야당에서 많은 반대가 있었지만 이후 3/4분기의 높은 성장률에 추경이 큰 역할을 했다는 사실이 증명됐다"면서 "정치권에서 정파적인 관점을 넘어서서 우리 경제의 호기를 살려나가자는 차원에서 결단을 내려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 출범한 정부가 대선 때 국민들께 드렸던 공약을 실천하고 그 결과에 대해 책임질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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