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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연맹 "세계, 팔 국가 및 동예루살렘 팔 수도 인정" 촉구

등록 2017-12-10 04: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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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말라(요르단강 서안)=AP/뉴시스】요르단강 서안 라말라에서 미국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라고 인정한데 항의하는 시위가 열린 가운데 한 팔레스타인 청년이 팔레스타인 깃발을 휘두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6일 이같이 발표한 후 중동 전역에서 사흘째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2017.12.10
【예루살렘=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아흐메드 아불-가이트 아랍연맹(AL) 의장은 9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라고 밝힌 것에 대응해 세계 각국은 팔레스타인 국가와 동예루살렘이 팔레스타인의 수도임을 승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불-가이트 의장은 이날 카이로에서 아랍연맹 긴급 외무장관 회담을 시작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은 미국이 중동뿐 아니라 세계의 중재자로서의 역할에 의문을 갖게 만들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이스라엘이 1967년 중동전쟁을 통해 동예루살렘을 점령한 뒤 합병한 것을 예로 들면서 트럼프의 결정은 (이스라엘의)불법 점령을 합법화하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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