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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한국당 새 원내대표 "대여투쟁 전사 될 것"

등록 2017-12-12 19:32:08   최종수정 2017-12-12 19: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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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자유한국당 김성태 신임 원내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제4회의장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의장 선출 의원 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17.12.12. [email protected]
  홍준표 "새 원내지도부와 함께 난국 헤쳐나가겠다"
 
【서울=뉴시스】이근홍 정윤아 기자 = 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김성태(3선) 의원은 12일 "대여투쟁력을 강화해서 문재인 정권의 독단과 전횡, 포퓰리즘을 막아내는 전사로 (동지들과) 함께 서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거 결과 발표 직후 당선 소감을 통해 "그동안의 모든 아픔과 상처를 뜨거운 용광로에 집어넣고 함께 싸우겠다. 이제 우리는 야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많이 모자라고 부족한 저를 동지 여러분께서 과분한 평가를 해주셨다"며 "오늘 이 시간부터 저를 지지해준 분보다 한선교, 홍문종 후보를 성원해준 동지 여러분께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뜨거운 동지로서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우리 당이 서민노동자들과 함께 하는 정당으로 다시 한 번 사랑받을 수 있도록 뼈를 깎는 각고의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러닝메이트였던 함진규 정책위의장은 "정말 살아있는 정책위원회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게 사력을 다하겠다"며 "지방의원을 두 번 역임했던 것을 거울삼아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정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한편 결과 발표 후 현장을 찾은 홍준표 대표는 "국민들의 요구는 좌파광풍시대를 멈춰달라는 것"이라며 "제대로 된 야당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힘을 합치고, 안되면 몸으로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런 각오로 대여투쟁을 하지 않으면 지방선거를 계기로 우리 당이 소멸될 수도 있다"며 "오늘 선출된 두 분의 원내지도부와 제가 함께 이 난국을 헤쳐나가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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