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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수사팀 꾸려 원인규명 나서

등록 2017-12-22 14: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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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인진연 기자 = 지난 21일 오후 3시 53분께 충북 제천시 하소동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불이 나 수십명의 인명피해가 났다. 22일 사고 현장 앞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대책본부 관계자들이 헌화한 국화가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있다. 2017.12.22 [email protected]

건물주, 방화관리자 등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조사
건물 건축법 위반해 불법용도변경 됐는지도 조사

【청주=뉴시스】김재광 기자 = 화마에 29명이 목숨을 잃은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와 관련, 검찰과 경찰이 수사팀을 구성해 원인 규명에 나섰다.

 청주지검은 22일 양재혁 제천지청장을 팀장으로 검사 6명과 대검찰청 화재전문감식관, 수사관으로 구성된 수사팀을 꾸렸다. 수사지휘 총괄은 김준연 청주지검 차장검사가 맡았다.

 전날 제천 노블휘트니스 스파 화재 수사본부(본부장 이문수·충북경찰청 2부장)를 구성한 충북지방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감식 요원 25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건물 지하 1층 발화지점에 대해 정밀감식에 나섰다.

 이들은 인명피해가 집중된 2층 여자 목욕탕과 8층짜리 건물 내부를 샅샅이 훑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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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인진연 기자 = 지난 21일 오후 3시 53분께 충북 제천시 하소동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불이 나 수십명의 인명피해가 났다. 22일 합동감식반이 진화된 건물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 2017.12.22 [email protected]
 
  충북경찰청은 지난 21일 경력 303명을 화재 현장에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대전·충남·경기남부 경찰청 경력 328명도 지원됐다.

 건물 지하 1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2층 목욕탕에 있던 여성 20명이 숨지는 등 29명이 희생되고 31명이 다쳤다.

 경찰은 시신이 수습된 28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시신 훼손이 심한 남성 1명은 신원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화재원인 규명에 나선 경찰은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만큼 건물주나 방화관리자의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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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인진연 기자 = 지난 21일 오후 3시 53분께 충북 제천시 하소동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불이 나 수십명의 인명피해가 났다. 22일 합동감식반이 진화된 건물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 2017.12.22 [email protected]


 이 스포츠센터는 '소방시설 설치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급 소방안전관리자를 둬야 한다.

 지상 8층, 지하 1층 총면적 3813㎡ 규모로 지어진 이 스포츠센터는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했다. 복합건축물인 이 건물은 1층 주차장, 2·3층 목욕탕, 4∼7층 헬스클럽, 8층 레스토랑이 들어서 있다. 

 경찰은 건물 일부가 건축법을 위반해 불법으로 용도 변경됐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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