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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방남 연기 이유 밝히지 않아…방남으로 입장 밝힌 것"

등록 2018-01-22 13: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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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북측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 관련 통지문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통일부는 22일 북측이 예술단 파견 사전점검단의 방남(訪南)이 하루 늦어진 것에 대해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토요일(20일)에 방문하기로 했었는데 갑자기 중지하겠다고 알려 왔다. 그리고 그에 대한 중지사유는 언급하질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대변인은 이어 "통일부 장관이 그것을 알려줄 것을 20일 요청을 했다"며 "그에 대해서 어제 북측이 방남으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방남 자체가 이유를 설명한 것으로 정부 당국은 인지를 했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게 봐주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앞서 북측은 20일 사전점검단을 파견하기로 했지만 지난 19일 오후10시께 파견 중지 의사를 밝힌 뒤, 20일 다시 입장을 번복해 21일 파견한다고 통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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