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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D-15, 기업도 뛴다]대한항공, '평창 성공' 응원 릴레이

등록 2018-01-25 13: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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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대한항공이 '하나된 열정'이라는 올림픽 슬로건처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항공은 보름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이 국위선양과 국민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응원합니다"…민간홍보대사 역할 '톡톡'
 
 먼저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부터 임직원과 함께 온오프라인에서 전방위적인 홍보에 나섰다.
 
 지난 12월 20일에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며 객실, 운항, 정비, 공항, 기내식 등 다양한 직군의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평창 동계올림픽 응원 메시지 릴레이 이벤트를 펼쳤다.

 첫 주자는 20일 인천공항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는 KE855편의 운항 및 객실 승무원들로이 나섰다. 이들은 평창의 성공이 다음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베이징으로도 이어지기를 염원하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인천공항 화물운송지점, 정비격납고, 종합통제본부, 기내식 사업본부 등에서 바턴을 넘겨받아 릴레이를 이어갔다.

 이날 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자필 메시지와 인터뷰 영상 등은 대한항공 SNS에 게시됐고 큰 화제를 모았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을 포함한 대한항공 공식 SNS 팔로워는 약 110만명으로 올림픽에 대한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환기시키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응원 릴레이에 직접 참여한 인천여객서비스지점 지원팀 신승열 사원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알리는 뜻 깊은 이벤트에 함께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평창의 성공과 출전 선수들의 건승을 기원하며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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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 홍보 항공기 운영

 대한항공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적극 알리기 위해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를 래핑한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다.
 
 홍보 항공기는 A330-200 기종 1대로 지난 2일부터 6일간 래핑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후 1월8일부터 패럴림픽 폐막일인 3월 18일까지 전세계 하늘을 누비며 평창동계올림픽을 알리는 홍보사절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작년 7월부터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 캠페인을 국내외로 확산하기 위해 캠페인 엠블럼을 래핑한 항공기 10대를 추가, 총 12대의 홍보 항공기를 운영하기로 했다.

◇"평창의 설렘을 대한항공에 전합니다"…수호랑 반다비 대한항공 찾아

 대한한공 임직원의 뜨거운 응원에 대한 답례로 지난해 12월27일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가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를 깜짝 방문했다.

 대한항공 직원들은 수호랑 반다비의 방문을 환영하며 함께 인사를 나누고 단체 응원 사진을 찍으며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직원들은 단체 사진 외에도 개인 휴대폰으로 다정한 기념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외에도 대한항공은 올해 1월 18일 개장하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대한항공 탑승수속 카운터에 수호랑 반다비 인형을 비치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포토존'을 마련해 내외국인 승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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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위 선양과 국민 화합의 장 될 수 있도록 다각적 지원 지속

 대한항공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국내후원사 중 최고 등급인 공식 파트너(Tier1)로서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후원을 지속해왔다.

 글로벌 항공사의 이점을 살려 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경기의 필수 장비인 스노우 트랙 16t을 신속하게 무상으로 수송해 원활한 대회 진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이 수송한 스노우트랙은 총 42개로 트랙터 9대에 장착할 수 있는 양이다. 총 무게만 약 16t에 이르며 수송 금액 또한 약 7000만원에 달한다.

 또 대한항공은 2월1일부터 27일까지는 인천공항과 동계올림픽의 관문 공항인 양양공항을 연결하는 ‘환승전용 내항기’를 임시로 운항한다.

 환승전용 내항기는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는 국제선 승객을 위한 국내선 연결 항공편으로 대회 일정에 따라 다양한 스케줄로 운항할 계획이다.

 환승전용 내항기는 2월1일부터 개막일인 9일까지는 하루 3회, 10일부터 폐막일인 25일까지 대회 기간 중에는 하루 2회, 폐막 후 이틀 동안은 하루 4~5회 등 대회 일정에 따라 다양한 스케줄로 운항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의 우수 인력 48명을 파견 중이다.

 국제업무, 마케팅, 전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인 직원들이 동계 올림픽이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주요 업무를 수행하며 현장을 지킬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인천~양양 환승전용 내항기 운항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방문하는 해외 각국의 선수단 및 관계자, 취재진 및 일반 관람객들에게 평창 동계올림픽 관문 공항인 양양공항까지 쉽고 빠른 접근을 가능하게 해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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