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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남북 공동응원 성사될 듯…6·15남측위 1500명 규모 구성

등록 2018-01-30 11: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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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공동응원단이 지난해 4월 강릉서 열린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여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영국과 싸운 북한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남북이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아이스하키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한 것과 발맞춰 남북 공동응원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뉴시스 취재 결과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강원본부(6·15남측위 강원본부)는 다음 달 9일 개막하는 평창올림픽에서 남북 공동응원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남북 단일팀을 이룬 여자아이스하키 예선 3경기(2월10·12·14일)에 최대한 집중해 응원전에 나설 계획이다.

 응원단 규모는 3경기 인원을 모두 합쳐 1470명 수준으로 한 경기당 500여명에 가까운 수준으로 계획됐다.

 6·15남측위 강원본부는 지난해 4월 강릉에서 평창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차원으로 열린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젼 Ⅱ 그룹 A' 대회 때 2000명 규모의 응원단을 꾸려 남북 선수들을 응원한 바 있다.

 6·15남측위 강원본부는 다음 달 2일 오후 3시20분 원주에서 응원단 발대식을 갖을 예정이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는 다음 달 6일부터 40여명 규모의 상주 응원단을 강릉에 상주시켜 공동응원을 준비할 계획이다.

 공동응원 성공의 관건은 입장권을 몇 장이나 확보할 수 있느냐다. 주최 측은 현재 한 장의 입장권도 확보하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6·15남측위 강원본부 이선경 집행위원장은 "입장권 문제는 강원도와 협력해서 해결할 것이며 응원에 필요한 예산도 강원도에서 지원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230명 규모의 응원단을 남쪽으로 내려보내겠다고 우리 정부와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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