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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성폭행 의혹 안희정 지사 출당 및 제명 조치

등록 2018-03-05 22: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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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기자 = 5일 밤 8시부터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인희정 지사 정무비서인 김지은씨가 출연, 안지사가 성폭행했다고 폭로하고 있다. 김씨는 “안 지사는 미안하다 괘념치마라 잊어라”고 항상 말해 내가 잊어야 되는 일이라고 없는 기억으로 살려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안지사가 불러서 미투 이야기를 하면서 “너에게 상처가 되는 줄 알게됐다”고 말하면서도 “ 또 그날도 그렇게(성폭행) 했다”며 그 일이 미투 운동에 동참하게 한 결정적 계기였다고 밝혔다. 그 날은 2월25일이었다고 기억했다. 한편 안지사는 강압 없이 합의하에 이뤄진 관계였다는 입장을 내놓았다고 JTBC가 전했다.
【서울=뉴시스】 정당팀 = 더불어민주당은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안희정 충남지사에 대해 5일 출당 및 제명 조치했다. 민주당은 이날 안 지사의 성폭행 의혹이 한 방송을 통해 보도되자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추미애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직후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안희정 지사에 대한 뉴스 보도에 대해 당 대표로서 피해자와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추 대표는 이어 "당은 긴급최고위를 소집해 안 지사에 대해 출당 및 제명 조치를 밟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김현 대변인은 "피해자 얘기로 당은 결정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 뒤 "최고위 결정사항으로 (안 지사에 대한) 징계절차를 밟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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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안희정 충남도지사 [email protected]
한편 안 지사의 현직 수행비서인 김지은씨는 이날 저녁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대선이 끝난 지난해 6월말 이후 8개월간 안 지사로부터 4차례의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또 6일 성폭행 혐의로 검찰에 안 지사를 고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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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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