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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안희정 사태에 "정치권도 자성·성찰해야"

등록 2018-03-06 11: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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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2018.03.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6일 안희정 충남지사가 자신의 수행비서(현 정무비서)를 수차례 성폭행했다는 폭로가 나온것과 관련 "개발주의·권위주의 시대를 살아온 정치권도 자성과 성찰을 통해 사회적 대변혁을 요구하는 시대정신에 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안희정 지사의 개인적 일탈과 실수로 치부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투(MeToo·나도 당했다)는 우리 사회가 여성의 성폭행을 단호히 거부한다는 시대정신이 묻어있는 대변혁"이라며 "어느 누구도 이 상황에서 예외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미투관련 당 특별위원회를 발족키로 했다. 

  한편 앞서 5일 저녁 안 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한 김지은씨가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성폭행 사실을 폭로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하고 안 지사에 대해 출당 및 제명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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