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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트럼프와 전화통화…"대북 최대 압력 지속 재확인"

등록 2018-03-09 11:05:39   최종수정 2018-03-09 11: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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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북한의 변화 평가해"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9일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으며, 북한의 비핵화를 이루기 위해 최대한의 대북 압력을 유지한다는 두 정상의 확고한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총리 관저 앞에서 기자들에게  "북한이 비핵화를 전제로 대화를 시작한 것, 그리고 북한측으로부터 제안이 온 것 등 이러한 북한의 변화는 평가한다"고 말했다. 또  "이는 일본과 미국의 긴밀한 연계와 함께 한미일, 또 국제사회가 고도의 압력을 지속한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한 사실을 전하면서 "(미국과 일본은) 핵 미사일의 완전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형태의 포기를 향해 북한이 구체적인 행동을 할 때까지 최대한 압력을 가하기로 했으며, 미일의 확고한 입장은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과 일본은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100% 함께 한다"며 "이 점은 트럼프 대통령과도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오는 4월 국회 예산 심의가 끝나면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문제를 논의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핵미사일,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트럼프 대통령과 연계하면서 더욱 긴밀한 협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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