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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사회지표]결혼 생각 미혼여성 '급감'…6년 만에 46.8%→31%↓

등록 2018-03-22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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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한국의 사회지표'
미혼남성, 미혼여성보다 결혼에 우호적

【세종=뉴시스】이윤희 기자 = 결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미혼여성 비율이 급격히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이 내놓은 '2017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미혼여성 가운데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와 '하는 것이 좋다'고 응답한 비율은 31.0%에 그쳤다.

미혼여성 열에 셋 정도만 결혼을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뜻이다.

미혼여성이 결혼을 원하는 비율은 최근 들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2010년에는 46.8%에 달했으나 2012년 43.3%, 2014년 38.7% 등으로 떨어졌다.

미혼여성 중에서는 결혼을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고 응답한 비율이 59.5%로 가장 높았다. '하지 않아야한다'고 대답한 경우는 6.0%로 나타났다.

미혼남성의 경우 미혼여성보다는 결혼에 대한 인식이 우호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혼남성 중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와 '하는 것이 좋다'고 응답한 비율은 42.9%로 미혼여성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하지만 결혼에 긍정적인 응답 비율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미혼여성과 같다. 결혼을 해야한다고 응답한 미혼남성 비율은 2010년 62.6%, 2012년 60.4%, 2014년 51.8% 등으로 떨어졌다.

조사대상을 미혼으로 국한하지 않고 전체 국민으로 확대한 경우 결혼을 해야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51.9%로 나타났다.

2010년 64.7%, 2012년 62.7%, 2014년 56.8% 등에 이어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고 응답한 경우는 42.9%에 달했고, '하지 말아야한다'고 답한 경우는 3.1%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나이가 어릴수록 결혼을 해야한다는 응답 비율이 낮아지는 경향이 강했다.

60세 이상에서는 73.2%가 결혼을 해야한다고 응답한 반면, 50대는 59.8%, 40대는 44.2%만 이같이 답했다. 30대(40.7%)와 20대(41.9%)도 40%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10대는 37.1%만 결혼을 해야한다고 응답했다.

이혼에 대해 '해서는 안 된다'고 응답한 비율은 2014년 44.4%에서 2016년 39.5%로 낮아졌다.

이혼에 대해서는 남자가 여자보다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의 45.0%가 이혼을 해서는 안 된다고 응답한 반면, 여자는 34.2%만 이같이 답했다. 미혼으로 국한하면, 미혼남성은 34.0%, 미혼여성은 17.7%로 차이가 더 커졌다.

한편, 2016년 기준 전반적인 가족관계 만족도는 56.5%로 2년 전에 비해 1.3%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와의 관계에 대한 만족도는 65.0%로 2년 전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상대적으로 남편(71.3%)의 만족도가 아내(58.5%)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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