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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남북회담 南 대표단 출발 "비핵화문제 중점 논의"

등록 2018-03-29 07: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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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우리 측 수석대표인 조명균(가운데) 통일부 장관과 천해성(왼쪽) 통일부 차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남북 고위급 회담장소인 판문점으로 출발하고 있다. 남북 고위급 회담은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리며 북측 수석대표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김명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이 참가한다. 2018.03.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이재은 기자 =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회담 대표단이 29일 오전 판문점으로 출발했다.

 조명균 수석대표는 이날 출발에 앞서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4월 말로 예정된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북측과 잘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고위급회담에 남측에서는 조 장관을 수석대표로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참가한다. 북측에서는 단장인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을 비롯해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과 김명일 조평통 부장이 참가한다.

 남북은 이날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회의를 이어가며 오는 4월 말로 합의한 정상회담의 날짜, 주요 의제, 양측 정상 동선 등 관련 세부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 문제는 지난 1월의 남북 고위급회담, (남북) 특사 교환 방문 과정 속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로 논의됐다"며 "앞으로도 중점적으로 논의할 의제"라고 밝혔다.

 이전까지의 남북 정상회담은 모두 북측 평양에서 개최됐으나, 이번에는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다. 이에 따라 일정을 최대한 유연하게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 장관은 "현재까지 여러 가능성을 두고 고위급회담을 하겠지만, 그런 부분은 협의해가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아울러 남북 정상 간 핫라인 설치 문제와 관련해 "(오늘 고위급회담) 특사 방문 이후에 논의된 사항을 중점적으로,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여러 관련 사항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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