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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문 대통령 4·3 추념사 크게 와 닿았다"

등록 2018-04-04 11: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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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4일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3일 개최된 '제70주년 4·3 희생자 추념식' 등을 화제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2018.04.04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3일 치러진 제70주년 4·3희생자 추념식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께서 앞으로 (4·3 특별법 개정 등) 모든 것을 정부가 책임을 가지고 해 나가겠다는 말이 가장 무게있게 들렸다"고 4일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을 찾아 "어제 4·3행사에서 가장 뜻깊었던 장면이 무엇이었느냐"는 질문에 "4·3 당시 가족을 잃은 이수경씨가 '추모편지 낭독'한 부분이었다"고 먼저 꺼낸 후 대통령의 추념사를 예로 들어가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간담회 중 문 대통령의 추념사 내용에 대해 "크게 와 닿았다", "무게 있게 들렸다", "이해됐다"는 표현을 쓰며 높이 평가했다.

그는 "배·보상이야 근거 있지만, 트라우마센터는 정부의 의지로 갈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라는 질문에  "대통령께서 참석한 오찬때 이야기가 나왔는데 대통령께서는 국립트라우마센터 건립은 국립이라 법적근거 있어야 한다고 이해하고 계시더라"며 "국가가 당연히 참여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 대통령은 4·3은 이념적으로 접근하면 영원이 해결이 안된다고 말씀했다"며 "4·3을 토벌대와 무장대의 시각으로 접근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정 집단이 이념 잣대를 내세워 4·3을 역사의 전유물, 자기만의 정당성을 내세우는 것은 오만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걸 넘어서자는 의미에서는 대통령께서 이제는 이념이라는 잣대로 서로가 서로를 죽이거나 함부로 배척해도 된다는 이런 생각을 넘어서는 세상으로 가자고 말씀 하신 것으로 이해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의 말씀은 진영논리까지도 극복하자는 것이었다"며 "정의로운 진보와 보수, 공정한 진보와 보수가 돼 공정하고 서로 잣대를 공유하는 정치로 가자는 것이었다"며 "정치인 입장에서 아주 크게 와닿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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