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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남북정상회담 소감…"끝내 극복할 수 있다고 믿어"

등록 2018-04-28 02: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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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만남 갖고 귀중한 합의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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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긴 세월 동안 분단의 아픔과 서러움 속에서도 끝내 극복할 수 있다고 믿었기에 우리는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위원장이 이날 오후 경기도 파주 판문점에서 '판문점 선언문'에 서명, 교환한 뒤 서로 손을 잡고 밝게 웃고 있다. 2018.4.27. [email protected]
【고양=뉴시스】 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긴 세월 동안 분단의 아픔과 서러움 속에서도 끝내 극복할 수 있다고 믿었기에 우리는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정무렵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이같이 2018 남북정상회담 소감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늘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갖고 판문점선언에 서명한 후 공동소감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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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집 앞에서 남북정상회담 판문점선언 발표를 마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18.04.27.  [email protected]
이어 "존경하는 남과 북의 국민 여러분, 해외동포 여러분. 김정은 위원장과 나는 평화를 바라는 8천만 겨레의 염원으로 역사적 만남을 갖고 귀중한 합의를 이뤘다"면서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함께 선언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정상회담을 마치고 전세계 언론 앞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종전선언과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군사적 충돌 방지 합의를 담은 판문점 선언을 발표했다.
 
 이산가족 상봉 재개와 서신 교환,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설치, 10·4 정상선언 이행과 남북 경제협력사업 추진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올 가을 평양을 방문하기로 해 남북정상회담 정례화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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