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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일일캐셔 변신 "서울페이로 카드수수료 제로화할 것"

등록 2018-06-05 17: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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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테크노마트 내 한 피자매장에서 일일캐셔 체험에 앞서 점주에게 작동법을 배우고 있다. 2018.06.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은 류병화 기자 =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5일 서울페이(Seoul-Pay)를 알리기 위해 피자헛의 일일 캐셔로 변신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테크노마트점에서 정종열 가맹점주협의회 정책국장, 가맹점주들과 간담회를 갖고 고충을 들었다.
 
 가맹점주들은 "카드수수료 부담이 매우 크다"면서 "서울페이가 도입돼 카드수수료만 낮아져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호소했다.

 서울페이는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계좌이체 기반 지급결제 플랫폼으로 박 후보가 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 후보는 "자영업자들은 정말로 우리나라가 너무 대기업 중심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성장의 이익은커녕 오히려 고통을 받아온 대표적인 지경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카드수수료를 대폭 낮추는 거의 0%대, 제로화 수준으로 하겠다는 공약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드 수수료 문제는 이미 우리가 많은 기술적 준비를 했기 때문에 제가 다시 시장이 되면 금년 연말 안으로 실행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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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5일 오전 서울 노원구 가재울 지혜마루를 찾아 김성환 노원구 병 국회의원 후보, 오승록 노원구청장 후보와 함께 구민과 대화하고 있다. 박원순 후보가 "5일은 환경의 날이어서 텀블러를 지참했다"고 운을 띄우고 있다. 2018.06.05. [email protected]
박 후보는 또 "몸이 아파도 문을 닫고 가기도 참 어려운 영세한 자영업자들한테 1년의 2주 정도 범위 안에서 유급병가를 드리는 것이다. 2주 정도의 병가를 가실 수 있는 비용을 서울시가 지원해드리겠다"며 "이렇게 하면 아마 지금 아파도 못 가신 분들께는 굉장히 중요한, 사전에 예방도 할 수 있고 큰 병으로 도지는 것을 막기도 하고 이런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앞서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문화예술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마을 미디어 활동가들을 지원할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 센터와 독립 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시네마테크 설립 등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날 마지막 공개일정으로 오후 7시 화곡역에서 노현송 강서구청장 후보와 함께 유세운동을 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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