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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주한 미군 축소, 북미정상회담서 안 다뤄"

등록 2018-06-12 09: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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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사이에 논의돼야 할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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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짐 매티스 미 국방장관(왼쪽)이 12일 미 국회의사당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조지프 던포드 합참의장(가운데) 및 데이비드 노키스트 국방차관과 함께 2019회계연도 국방예산에 대해 증언하고 있다. 2018.4.13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11일(현지시간) 주한 미군 축소 문제는 북미 정상회담에서 다뤄지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D.C.의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북미 정상회담의 의제에 주한 미군 감축 문제가 포함됐느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고 워싱턴이그재미너가 보도했다.

 매티스 장관은 관련 논의가 계획돼 있다면 그가 알고 있었을 것이냐는 지적에 "그렇다. 분명 그랬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는 한국과 미국이라는 두 민주국가 사이에 논의될 사안이자 양측 지도자들, 국가의 관계에 관한 것"이라며 "다른 나라가 우리와 먼저 논의할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논의는 두 나라 사이에서 시작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북미 정상회담의) 협상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현재로선 얘기하기 이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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