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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넌 "중간선거부터 트럼프 재선 운동 시작해 민주당 막아야"

등록 2018-07-29 01: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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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11월 중간선거 이기면 트럼프 탄핵 시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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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스티브 배넌 백악관 전 수석전략가가 16일(현지시간)하원 정보위원회 비공개 증언을 마치고 정보위원회를 떠나고 있다. 2018.1.17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는 27일(현지시간) 올해 11월 중간선거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배넌 전 전략가는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하원의원 전체와 상원의원 3분의 1을 선출하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한다면 트럼프 대통령 탄핵 시도가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배넌은 "이번은 가장 중요한 중간선거다. 나는 이번 선거를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위한 첫 선거운동이라고 부르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6년 나섰던 이들 모두가 다시 한 번 나서야 한다"며 "아니면 낸시 펠로시(현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나 누가됐든 민주당 하원의장 아래서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건 국민투표나 마찬가지다. RINO(진보적 공화당원)든 기득권 인사이든 하원의원이든 상원의원이든 당신이 전적으로 지지하지 않는다고 해도 그 건 지금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의제"라며 "때때로 당신이 완전히 편안하게 느끼지 않는 사람이라고 해도 투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넌은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캠프를 지휘하며 선거 승리를 이끈 주역이다. 트럼프가 보호무역 기조, 반이민 정책 등 국수주의 정책을 적극 추진해 온 배후엔 그가 있었다.

 배넌은 작년 8월 백악관을 나왔지만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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