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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예산안]김동연 "일자리 대단히 어렵다…재정이 적극적 역할"

등록 2018-08-28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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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호조 감안해 재정지출 규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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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19년 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8.08.2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윤희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대내외 도전 과제와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해 재정의 적극적 여할을 강조하는 재정 운용을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김 부총리는 정부가 28일 발표한 2019년도 예산안 사전브리핑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일자리 상황이 대단히 어렵다"고 말문을 연 뒤 "분재 지표도 악화되는 등 국민 여러분게서 체감하는 삶의 질도 좀처럼 나아지지 못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분석했다. 그는 또 "대외경제 여건도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우리경제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고 했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470조5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올해 대비 지출 증가율은 9.7%로,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인 2009년(10.6%) 이후 가장 높게 잡았다.

김 부총리는 "세수 호조에 따른 수입 증가를 감안해 재정지출 규모를 확대함으로써,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의 역동성을 살리며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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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19년 예산안에 대해 설명하던 중 자료를 보고 있다. 2018.08.28.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재정지출 확대에도 양호한 세수여건으로 내년도 재정수지와 국가채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2018~2022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상으로도 재정의 중장기 지속가능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다 많이 고민한 부분은 어떻게 하면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경제의 역동성을 높일 수 있는지 등 지출의 내용을 알차게 만드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부총리는 "2019년도 예산안은 재정이 보다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정책적 의지를 담았다"며 "국민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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