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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불패?'…강남구 아파트값 3.3㎡당 5000만원 육박

등록 2018-09-05 10: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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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 4151만원 대비 12.38% 오른 4665만원

서초 13.47%↑·강동 15.84%↑…송파 3천만원 돌파

올 하반기 다양한 부동산상품 출시…상승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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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단기 급등하면서 강남4구(강남·서초·송파, 강동) 아파트 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달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의 전용 59㎡가 24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사상 최초로 3.3㎡당 1억원을 넘어섰다. 서울 부동산의 가장 '노른자위'인 강남구도 3.3㎡당 아파트값 평균이 5000만원을 육박하고 있다.

 5일 업계와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8월 기준 강남4구 아파트값 평균은 지난해 12월 대비 13.34%가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시 전체 상승폭(12.02%) 보다 1.3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3.3㎡당 평균 4665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말 4151만원보다 12.38%가 뛰었다.

 서초구도 지난 8월 기준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3.3㎡당 4313만원을 기록해 지난해말(3801만원) 대비 13.47% 올랐다.

 송파구는 전년말(2982만원) 대비 11.67% 오르며 3.3㎡당 3330만원을 기록해 3000만원을 돌파했다.

 강동구는 상승폭이 가장 컸다. 3.3㎡당 아파트값 평균이 같은 기간 2165만원에서 2508만원으로 15.84%가 올랐다.

 부동산 전문가는 "정부가 강도높은 규제를 통해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강남 4구의 상승세를 잡기엔 역부족"이라며 "올 하반기에도 강남4구에서는 다양한 부동산 상품이 선보일 전망이어서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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