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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대책 비웃는 서울아파트값…8번째 발표 앞두고도 0.45%↑

등록 2018-09-13 13:45:09   최종수정 2018-09-13 13: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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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원, 9월 둘째주 주간아파트 동향

상승폭 둔화됐지만 상승세는 여전

'노도강' 흐름주도…개발호재단지 중심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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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정부의 부동산종합대책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서도 서울 아파트값이 이번주(10일 기준) 다시 0.4% 이상 오르는 등 거침없는 상승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8년 9월 둘째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서울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45%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0.47%)보다 소폭 둔화됐다.

 강동구를 비롯한 강남 11개구가 전주보다 0.48%오르며 서울아파트값 상승세를 주도했다. 동남권내 인기단지는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상승폭이 컸던 강동구(0.80%), 동작구(0.41%) 등은 오름폭이 줄었다.

 노원구를 비롯한 강북 14개구도 전주대비 0.43% 올랐다. 노원구(0.56%), 도봉구(0.52%), 강북구(0.46%) 등이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강북지역은 8.27정부대책 이후 매수 문의는 소폭 줄었지만 개발호재가 부각된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감정원측은 설명했다.

 수도권은 정부대책 발표를 앞두고 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경기(0.21%)가 서울과 더불어 집값 상승세를 이끌었다. 상승폭은 전주(0.16%)보다 더 확대됐다. 반면 인천은 집값이 하락반전(-0.01%)했다. 

 지역별로는 광주(0.24%)가 서울에 이어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경기(0.21%), 대구(0.12%), 제주(0.08%) 등은 올랐고 경남(-0.31%), 울산(-0.28%), 경북(-0.15%), 강원(-0.13%), 부산(-0.11%)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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