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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밀접접촉자 21명 메르스 검사 시작…14일 결과 발표

등록 2018-09-13 15: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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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일상접촉자, 10→4명으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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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질병관리본부(질본)가 13일부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환자와 밀접접촉했던 21명에 대한 메르스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질본은 이날 오후 전화 브리핑을 통해 밀접 접촉자 전원을 대상으로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다고 했다.

 확진환자 노출 후 평균 잠복기(6일)가 지난 시점에서 밀접접촉자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을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고 질본은 설명했다. 검사 결과는 14일 나올 예정이다.

 한번에 그치지 않고 잠복기(14일) 종료 전인 13일째인 오는 20일에 두번째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질본 관계자는 "오늘 하는 검사는 중간 잠복기에 해당 하는 것으로 현재 상태가 안전한지 확인하는 것"이라며 "메르스 잠복기는 14일로 잠복기 끝나기 하루 전에 한번 더 검체를 채취해서 안전하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재 파악이 되지 않고 있는 외국인 일상접촉자 수는 이날 4명(전날 10명)으로 줄었다. 질본 관계자는 "현재 일상접촉자 중 미확인자는 외국인 4명"이라며 "추적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질본은 확진자가 탑승했던 택시를 이용한 승객은 당초 발표했던 27명이 아닌 28이라고 정정했다. 이들 모두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다고 덧붙였다.

 질본 관계자는 "택시 같은 공간은 2시간까지가 위험 시간대로 보는데 강력하게 관리하기 위해 노출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대상자를 일상접촉자로 포함해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3일 12시 기준으로 메르스 확진자 관련 의심환자 수는 전날과 같은 11명이며 이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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