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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신한·삼성·롯데카드로 현대차 못산다…'협상 불발'

등록 2019-03-10 11: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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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삼성·롯데·BC카드와는 협상 실패

KB국민·현대·하나·NH농협·씨티카드는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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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계약해지' 강수를 두며 카드수수료 인상을 반대했던 현대자동차가 업계 점유율 1~2위 신한·삼성카드를 포함, 4개 카드사와는 결국 협상에 실패했다. 반면 현대·KB국민 등 5개 카드사와는 타결했다.

이에 오는 11일부터 현대자동차 구입시 신한·삼성·롯데카드는 이용할 수 없게 됐다.

10일 현대자동차와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5개 카드사(KB국민·현대·하나·NH농협·씨티카드)와 수수료 인상 관련 협상에 성공했다. 현대차가 계약해지를 예고했던 10일 이후에도 이들 카드로 현대차 구매가 가능하다.

하지만 현대차는 신한과 삼성카드, 롯데카드, BC카드와는 아직 수수료 인상과 관련해 협상하지 못했다.

현대차가 수수료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10일부로 계약해지할 것을 통보한 만큼 내일부터 신한·삼성·롯데카드로는 현대차를 구입할 수 없다.

다만 BC카드는 14일까지 유예기간을 뒀다. 만약 14일까지 협상에 이르지 못할 경우 BC카드도 사용이 불가능해진다. 이 경우 BC카드를 결제망으로 사용하는 우리카드도 사용이 막히게 된다.

현대차는 카드수수료 협상 과정에서 겪게 될 고객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지난 4일부터 전국 지점과 대리점에서 이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이곳 카마스터들은 계약 고객들에게 10일(기아차 11일)부터 일부 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고 개별 설명한 바 있다.

해당 카드로 결제를 희망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15일 이전 출고분까지 선결제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카드 신규 발급이나 결제방식 변경을 필요로 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고객 희망에 따라 차량 출고일을 연기하거나 출고 후 일정 기간 내 차량 대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고객 불편이 더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수수료 협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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