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정치일반

[4·3보선]여영국 "한국당에 심판…노회찬 정신 부활시킬 것"

등록 2019-04-04 00:29:34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권영길, 노회찬 이어 진보정치 자부심에 여영국 새겨줘"

"민생·국회 개혁 반드시 주도할 것…모든 역량 투여하겠다"

"한국당 강기윤, 민중당 손석형 후보에 심심한 위로 전해"

associate_pic
【창원=뉴시스】추상철 기자 = 4.3 보궐선거를 통해 창원 성산 국회의원에 당선된 정의당 여영국 당선인이 3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선거사무실에서 부인 한경숙씨와 포옹하고 있다. 2019.04.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4·3 보궐선거에서 창원 성산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뽑힌 여영국 정의당 당선자는 소감으로 "반칙 정치, 편 가르기 정치 자유한국당에 대해서 창원 시민들이 준엄한 심판을 내린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 당선자는 3일 오후 소감문을 통해 "권영길과 노회찬으로 이어지는 진보정치 1번지, 민생정치 1번지의 자부심에 여영국의 이름을 새겨넣어줬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 당선자는 "이 시간까지 가슴 졸이면서 여영국 당선을 바라본 많은 국민 여러분, 창원 시민 여러분 감사드린다"며 "창원 시민의 승리다. 마지막까지 손에 땀이 쥘 정도로 접전을 펼쳐준 강기윤 한국당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특히 손석형 민중당 후보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저는 이제 국회의원으로서 창원 시민들이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민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 힘을 바치겠다"며 "비록 저에게 표를 주지 않았지만 많은 시민들의 마음까지 받아 안아서, 창원 경제를 살리는 데 국회의원으로서의 모든 역량을 투여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associate_pic
【창원=뉴시스】추상철 기자 = 4.3 보궐선거를 통해 창원 성산 국회의원에 당선된 정의당 여영국 당선인이 3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선거사무실에서 이정미 당 대표를 비롯한 지지자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2019.04.03. [email protected]
그는 "국회로 가서, 가장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해 민생개혁을 반드시 주도하겠다. 국회 개혁을 반드시 주도하겠다. 이것이 바로 노회찬의 정신을 부활시키는 것이고, 계승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또 이번 승리는 2020 총선을 1년여 앞두고 바로 정의당이 제1야당 교체의 가능성을 확인한 선거라고 생각한다.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민생만 바라보고 더욱 더 전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 리플
위클리뉴시스 정기구독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