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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불모지나 다름 없던 선거구…결과 겸허히 받들어"

등록 2019-04-04 10: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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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더 큰 승리 자양분 되도록 채찍질"

"탄력근로제 합의 도출 실패…매우 유감"

"한국당 주장과 행동 달라…시장 혼란 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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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관영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4.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4일 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들고 더욱 일신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이번 선거가 있었던 창원 성산은 바른미래당 입장에서 불모지나 다름 없던 선거구였지만 손학규 대표와 많은 당원 동지 여러분이 하나되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늘의 교훈이 앞으로 다가올 총선에서 더 큰 승리를 가져올 자양분이 되도록 스스로 더 채찍질하겠다"며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가 내놓은 창원 경제 회복을 위한 여러 공약이 실현되도록 당 차원에서 지속적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어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소위에서 여야 3당의 논의가 있었으나 결국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며 "산업계와 노동계 대혼란이 불 보듯 뻔한 상황임에도 3월 임시국회에서 해결되지 못한 것이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은 그간 탄력근로제 확대를 계속 주장해왔으면서도 정작 행동은 달리했다"며 "1년을 주장하는데 우선 법 개정 6개월을 해놓고 상황 보며 연장을 할 수 있었다. 특히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서 6개월 합의안 된 것을 존중하는 게 필요한 상황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한국당은 결국 여러 핑계를 들어 합의를 하지 않았다. 시장 경제 혼란을 방조한 것"이라며 "이제 하루라도 빨리 처리하려면 4월 임시국회 소집밖에 없다. 4월 임시국회 소집에 대한 양당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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