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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장관 "'기생충' 오스카 수상, 101년 영화사의 쾌거"

등록 2020-02-10 16: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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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AP/뉴시스]봉준호 감독이 9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받은 감독상, 국제영화상을 들고 기자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기생충'은 각본상, 국제영화상, 감독상,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했다. 2020.02.10.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0일 영화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4관왕을 달성한 데 대해 "대한민국 101년 영화사의 쾌거"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 장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영예의 작품상과 국제영화상, 감독상과 각본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봉 감독님과 출연하신 모든 배우, 그리고 훌륭한 영화를 만들어 주신 제작사 및 제작진 여러분께 큰 축하를 드리며 또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수상은 대한민국 101년 영화사의 쾌거일 뿐만 아니라 우리 문화사의 큰 기쁨"이라며 "오늘은 봉 감독님과 영화 '기생충'의 날이자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의 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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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9일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회의실에서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여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영화감독 봉준호에게 은관문화훈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19.12.19. [email protected]
박 장관은 또 "이번 수상으로 우리 영화산업의 새로운 100년과 한류의 세계화가 활짝 펼쳐질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큰 기쁨과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앞서 9일(현지시간)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비영어권 영화로는 사상 처음인 작품상을 비롯해 각본상, 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감독상까지 수상하면서 4관왕을 달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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