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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쿄서 1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 91명…누적 2159명

등록 2020-04-13 17: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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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청 직원도 코로나19 감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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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지난 8일 일본 도쿄 시부야 역 근처 '하치코' 동상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일본 정부는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자 도쿄 등 7개 지역에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했다.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수도 도쿄(東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 증가가 계속되고 있다.

13일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이날 도쿄도에서 9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신규 확진 166명과 비교했을 때는 적은 규모다.

다만, ANN은 전날인 일요일은 코로나19 검사기관이 대부분 휴일이기 때문에 월요일 감염자 수가 적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쿄도청에서 근무하는 30대 남성 직원도 이날 감염이 확인됐다. 도쿄도에 따르면 이 직원은 '전략 정책 정보 추진 본부'에 소속돼 사무를 담당했다. 창구 등에서 시민과 접촉하는 업무는 수행하지 않았다.

도쿄도는 도쿄도청 소독과 함께 이 직원과 접촉한 6명의 직원을 자택 격리 조치하고 외출하지 않도록 지시했다. 도쿄도청 직원의 코로나19 감염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로써 13일 도쿄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2159명이 됐다. 전날 166명에 비해서는 적으나 증가세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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