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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항공·정유 등 주요 업계 간담회…위기 극복 의지 피력

등록 2020-05-21 11: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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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수호 의지…항공·해운 등 9개 업종 대표 참석

위기극복 및 고용 유지 위한 산업계 협력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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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위기극복을 위한 주요 산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5.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주요 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업계들의 목소리를 듣고 기업과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정책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항공·해운·기계·자동차·조선·정유·석유화학·철강·섬유 등 9개 업종 대표들이 참석했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백순석 샤프에비에이션케이 사장, 정태순 한국선주협회장(장금상선 회장), 배재훈 HMM 사장,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 이원해 대모엔지니어링 회장, 이원희 현대자동차 사장, 오원석 코리아에프티 회장, 가삼현 현대중공업 그룹 사장, 이수근 대선조선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류승호 이수화학 사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민은기 성광 사장 등 주요 업계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 분야에서 기업, 노동계, 국민들과 합심해 어떠한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경제방역 시스템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기업과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245조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는 등 다섯 차례의 비상경제회의 등을 통해 전례없는 대책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그간의 정부 대책 등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국무회의에서 기간산업 안정기금 신속 지원을 위해 관련 법률과 시행령을 정비한 점도 언급하며 지원 대상에 있어서 항공업과 해운업만이 아니라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해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고용유지와 이익공유 장치 등을 통해 지원 혜택을 기업뿐 아니라 노동자와 국민들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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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위기극복을 위한 주요 산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5.21. [email protected]
아울러, 기간산업에 해당하지 않는 기업들에 대해서도 지난 5차례의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발표된 140조 원 규모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를 통해 차질없이 지원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상황변화에 따라 추가로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언제라도 신속히 준비해 대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코로나 19 위기 극복을 위한 산업계의 대응 현황과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정책 관련 건의사항,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하기 위한 정책 제언 등이 논의됐다.

문 대통령은 산업계도 위기극복과 일자리를 지키는 데 함께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제단체에선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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