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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北, 우리 국민에게 위해 가했다면 좌시 않을 것"

등록 2020-09-24 12: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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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에 사살된 후 화장됐다는 끔찍한 뉴스 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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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김병기 정보위 소위 위원장이 14일 국회 정보위에 출석해 박선원 국정원 기조실장의 보고를 받고 있다. 2020.09.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24일 북방한계선(NLL) 인근 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북측의 총격으로 숨진 사건에 대해 우리 국민에게 위해를 가한 것이 확인되면 북측에 책임을 묻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실관계가 최우선이지만 우리 대한민국 국민에게 위해를 가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한 명이 월북을 했다가 북측에 의해 사살된 후 화장되었다는 끔찍한 뉴스를 접했다"고도 덧붙였다.

복수의 정보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 공무원 A씨(47)는 지난 21일 어업지도선에서 업무를 수행하던 중 실종됐다. 이후 해상에서 표류하던 A씨는 원거리에서 북측의 총격을 받고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국방부로부터 이번 사건에 대해 전후 사실관계를 비롯한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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