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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박원순 의혹 감사대상 아냐…옵티머스·라임 보겠다"

등록 2020-10-15 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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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의혹에 "수사 중인 사안은 대상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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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최재형 감사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최재형 감사원장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대한 국민감사청구에 대해 "감사원 내부 규정에서 수사 중인 사안은 아예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15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 피해로 인해 여성단체가 국민감사를 청구했는데 검토 중이냐"고 묻자 "동일한 내용에 대해 검찰 수사와 인권위 조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 결과를 보고 감사 실시 여부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검찰이) 전혀 수사 의지가 없다고 하면 저희가 (감사를) 들어갈 수 있지만, 이유 있는 단계에서 지연이 되는 정도면 들어가는 게 적절치 않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최 원장은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 등이 옵티머스·라임 자산운용에 대한 질의가 나오자 "감사 범위 내에서 관련된 부분을 철저히 보겠다"며 "실지감사를 마쳤고 감사 결과를 처리 중이다. 사무처에서 감사보고서를 작성 중이고 감사위원회에 오면 결정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김 의원이 옵티머스 관련 부분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관리와 감독을 제대로 했는지가 감사 범위에 당연히 포함돼 있어야 한다"고 거듭 묻자 "한번 살펴보고 상황을 파악한 후 보고를 드리겠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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