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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秋, 절대자처럼 행동…사건 본질 흐려지는 일 반복"

등록 2020-10-19 09: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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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다하면 보복이 반드시 있다는 말 잊지 말길"

"특검 관철할 법안 제출…여야 정쟁 즉시 중단해야"

"소비쿠폰 뿌려 코로나 확산 원인된 교훈 잊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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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최서진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대대표는 19일 "추미애 장관이 마치 전지전능·무소불위의 절대자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이 싸우는 모습을 더이상 지켜볼수 없다. 선택은 오로지 특검 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추 장관이 수사에 개입하기 시작하면 권언 유착 때도 그렇고 울산시장 선거 공작 사건 때도 그랬듯 사건 본질이 흐려지고 엉뚱한 쟁점들로 흘러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더이상 추미애 검찰에 라임 옵티머스 사건 수사를 맡겨둘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추 장관이 망가져도 너무 심하게 망가지고 있다"며 "우리라나라 검찰사에서 추 장관이 어떻게 기록될지 잠시라도 돌아보길 바란다. 권력이 다하면 원한에 따른 보복이 반드시 있다는 퇴임 검사의 이야기를 부디 잊지 말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검에 맡겨 철저하게 수사하도록 하고 여야는 이 문제를 둘러싼 정쟁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면서 "우리 국민의힘은 빠른 시간 안에 특검 관철을 위한 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정부의 소비할인권 지원사업 재개와 관련해 "지난 7월말 소비 쿠폰을 줘서 8월 수도권에 코로나 확산의 원인이 된 교훈을 잊었느냐"면서 "생활과 방역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는 정부 실책으로 코로나가 주기적으로 확산하고 그때마다 국민에게 책임 전가하는 일 두번 다시 하지 말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중요한건 영세 자영업자 살리기, 서민 경제 활성화, 코로나 안정 관리지 영화체육분야 쿠폰 발행하는 게 아니다"라면서 "만약 이 일로 코로나가 재확산되면 이번엔 책임 절대 다른 곳에 떠넘기지 말고 정부 스스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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