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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감사결과, 월성 1호기 폐쇄 번복 아냐"…정쟁 경계

등록 2020-10-20 15: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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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감사 결과를 정쟁거리로 간주해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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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시스] 이무열 기자 = 감사원이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타당성 관련 감사보고서 의결을 다시 시도하기로 한 19일 오후 경주시 양남면 월성원자력발전소에 운전이 영구정지된 '월성 1호기'가 보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감사원이 20일 월성 원전 1호기 조기폐쇄에 대해 '경제성이 불합리하게 낮게 평가됐다'는 감사 결과를 내놓은 가운데, 정의당이 "이번 감사 결과는 월성 1호기 폐쇄를 번복하는 결정이 아니다"라며 불필요한 공방을 경계했다.

정의당 조혜민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번 감사는 안전성, 노후 정도, 지역 주민 의견, 경제성 등 여러 평가 지점 중 '경제성'에 국한된 감사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불필요한 논란과 공방을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며 "정치권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발표 전에 이미 법원에서 월성 1호기 폐쇄 판결이 난 상황이란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성을 도외시하고 경제성에 집착하는 사고방식이야말로 개발독재의 잔재"라며 "국민의힘은 이번 감사 결과를 자신들에게 유리한 정쟁거리로 간주해 무의미한 이전투구를 벌여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감사원은 이날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번 감사가 경제성 위주로 이뤄져 조기폐쇄 결정의 타당성을 판단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며 판단을 내놓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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