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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김해신공항 백지화? 정책 일관성 없어 유감"

등록 2020-11-17 11: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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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공항 논의 시작되면 가덕 적극 검토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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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의원총회는 정부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결정으로 화상으로 진행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대해 "정부의 정책 일관성이 지켜지지 않는 건 유감스럽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화상의원총회 도중 퇴장하며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해신공항 백지화 발표 예정에 대해 이같이 평가하며 "일단 그런 식으로 발표해 버리면 새로운 공항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것 아니냐"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렇게 될 것 같으면, 우리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쪽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가덕도 공항에 대한 나름대로의 강구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박근혜 정부에서 이미 결론 내렸던 김해공항을 확장해 이용하는 방안(김해신공항 기본계획)에 대한 검증 결과를 이날 발표한다.

검증위는 비행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막대한 예산의 투입이 불가피하다는 문제,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하고도 원하는 만큼의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 등 2가지 현실적인 문제를 이유로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의 추진이 부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김해공항 확장안 철회 후 가덕도 신공항을 신속하게 건설하기 위한 특별법을 추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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