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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블링컨 내정에 "안정적 미중관계 유지 중요"

등록 2020-11-24 11: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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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국과 소통 강화할 준비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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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지난 2016년 9월29일(현지시간)자 사진에서 토니 블링컨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의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22일 미 언론들에 따르면 그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초대 국무장관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0.11.23.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중국 외교부가 조 바이든 차기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국무장관 후보자로 내정한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을 향해 '미중 관계 안정'을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자오리젠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블링컨 전 부장관 내정에 관해 "우리는 미국의 내정에 관해 언급하지 않는다"라면서도 양국 관계를 강조했다. 브리핑은 공식 발표 전에 블링컨 전 부장관 내정 보도가 나왔던 시점에 이뤄졌다.

자오 대변인은 "건전하고 안정적인 중국과 미국 관계 발전은 양국 모두의 국민의 기본적인 이익에 기여하며, 안목 있는 미국 사람들과 국제 사회의 공동의 열망에도 부합한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미국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을 확대하며, 차이를 조율하고 건전하고 안정적인 양국 관계를 위해 일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했다.

바이든 인수위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블링컨 전 부장관을 필두로 한 외교안보팀 구성을 발표했다. 블링컨 전 부장관이 국무장관 후보자에 내정됐으며, 제이크 설리번 전 부통령 안보보좌관이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로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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