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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교도소 수감자 9명 확진…마스크착용 미흡·식사·공동샤워장 이용

등록 2021-02-03 11: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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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5명 검사…양성 9명·음성 85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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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 구로구 천왕동 서울 남부교도소 모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구로구 소재 남부교도소에서 총 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시설에서는 작업공간 내 마스크착용이 일부 미흡한 것이 확인됐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구로구 소재 교정시설에서 전날 9명의 확진자가 최초 발생했다. 전날 추가 확진된 9명은 모두 수감자로 파악됐다.

현재 해당 시설 관계자 등 총 1265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 9명, 음성 853명이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온라인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역학조사 결과 최초 확진자 중 1명이 임상증상 발현으로 신속항원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전수검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박 국장은 "확진자들 일부가 작업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확진자들이 함께 식사를 한 것과 공동샤워장 사용으로 인해 전파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확진자들 모두를 독거 격리시켰다. 또한 검사 결과에 따라 음성수용자를 포함해 최대한 1인 1실 격리를 우선 조치할 예정이다.

그는 "각 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 및 환기·소독, 거리두기,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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