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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코로나 8명 추가 확진…확산세 주춤(종합2보)

등록 2021-02-03 17: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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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밀양 각 2명, 창원·통영·창녕·김해 각 1명

거제 목욕탕 관련 2명 추가, 누적 80명

50인 이상 사업장 1085곳 방역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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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난 주말부터 한풀 꺾이는 모양새다.

일일 확진자 수는 1월 30일 18명에서 31일 4명, 2월 1일 11명, 2일 8명으로 감소 추세다.

3일 경남도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5시부터 3일 오후 5시 사이에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명(경남 1988~1995번)이다.

지역별로는 거제 2명, 밀양 2명, 창원 1명, 통영 1명, 창녕 1명, 김해 1명이다.

감염경로는 거제 목욕탕 관련 2명, 수도권 확진자 접촉 2명, 해외 입국 1명, 도내 확진자 접촉 23이다. 확진일 기준으로는 2일 오후 5시 이후 2명, 3일 오전 6명이다.

거제 확진자 경남 1988번, 1992번은 '거제 목욕탕(해수보양온천) 관련' 감염이다.

1988번은 50대 여성으로, 거제 목욕탕 관련 경남 1981번 가족이다. 1992번은 60대 여성으로, 거제 목욕탕 관련 경남 1955번 가족으로, 격리 중 증상으로 확진됐다.

이로써 거제 목욕탕 관련 누적 확진자는 80명이다.

밀양 확진자 경남 1993번과 1994번은 60대 여성으로, 각각 경남 1986번 가족, 1985번 접촉자다.

창원 확진자 경남 1990번은 40대 남성으로, 경기도 부천 1525번의 가족이다.

통영 확진자 경남 1989번은 10대 여성으로, 서울시 강남구 1185번 접촉자다.

창녕 확진자 경남 1991번은 30대 남성으로, 지난 1일 UAE 아부다비에서 입국 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해 확진자 경남 1995번은 40대 여성으로, 경남 1970번 접촉자다.

이로써 경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일 오후 5시 기준 1992명(입원 161, 퇴원 1823명, 사망 8명)이다. 검사중 의사환자는 3011명, 자가격리자는 3112명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집계 착오로 음성 3명에게 번호를 부여해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한편, 경남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최근 도내 사업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50인 이상 사업장 1085개소에 대해 오는 10일까지 방역관련 예방 체계와근로자 개인위생 수칙 등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는 "사업장 내 집단감염 주요 원인으로는 구내식당 칸막이 미설치,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거리두기 미흡한 경우로 파악됐다"며 "사업장 내 탈의실, 휴게실, 샤워장, 흡연실, 식당에서의거리두기 실천사항을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지도 점검할 계획"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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