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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vs 미나미노…한일전 승부 가를 키플레이어

등록 2021-03-25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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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25일 오후 7시20분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

손흥민·황의조 빠진 벤투호…이강인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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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 남부 비너 노이슈타트의 비너 노이슈타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대한민국 벤투호와 멕시코 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이강인이 드리블하고 있다. 결과는 2-3 역전패.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0.11.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벤투호의 이강인(20·발렌시아)과 모리야스호 미나미노 타쿠미(26·사우샘프턴)가 10년 만에 열리는 한일 친선 경기의 키플레이어로 주목받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7시20분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일본 대표팀과 한일전을 갖는다. 친선 경기로는 지난 2011년 8월 삿포로(0-3 패배) 경기 이후 10년 만이다.

한일전은 양국의 특성상 친선전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일본과 경기는 가위바위보도 져서는 안 된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을 정도다.

한국은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황희찬(라이프치히) 등 유럽파 핵심 선수들이 대거 이번 소집에서 빠진 가운데 정우영(프라이부르크)과 함께 유일하게 이번 한일전에 차출된 유럽파 이강인에 시선이 쏠린다.

2019년 조지아와 평가전(2-2 무)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은 지금까지 벤투호에서 5경기를 뛰었지만, 득점은 없다. A대표팀에서 한일전도 처음이다.

대표팀 막내급인 이강인은 벤투호 황태자인 황인범(루빈카잔) 대신 이번 일본과 경기에서 중원을 책임질 중책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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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3일 일본 요코하마 닛빠스 미츠자와 스타디움에서 남자축구국가대표팀 이강인이 한일 친선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2021.03.24.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019년 20세 이하(U-20) 월드컵 골든볼(MVP) 수상으로 전 세계에 자신의 재능을 선보인 이강인은 소속팀 발렌시아에서 주전 입지를 다지지 못하다 최근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려왔다.

지난달 22일 셀타 비고와의 스페인 정규리그 24라운드에선 팀의 결승골을 도우며 2-0 승리를 견인하기도 했다.

일본 매체들도 이강인을 주목하고 있다. 손흥민의 부재 속에 이강인이 미드필더 진영에서 번뜩이는 기술로 벤투호의 엔진 역할을 할 거란 관측이다.

A대표팀은 아니지만, 이강인은 2019년 U-20 월드컵 당시 16강에서 일본 격파에 앞장선 바 있다. 당시 한국이 오세훈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일본의 키플레이어는 미나미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소속으로 이번 시즌 사우샘프턴에서 임대로 뛰고 있는 미나미노는 최전방과 좌우 사이드, 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사우샘프턴 임대 후 6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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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츠=AP/뉴시스] 일본 축구대표팀 공격수 미나미노 타쿠미. 2020.11.13.
2013년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카사에서 프로에 데뷔, 2015년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이적해 황희찬(라이프치히)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A매치 경험은 이강인을 앞선다. 벌써 26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넣고 있다. 또 2014년 아시아축구연맹(UEFA) U-19 챔피언십 한국과의 결승전에서 2골을 넣은 장본인이기도 하다.

벤투호의 베테랑 수비수 김영권(감바오사카)도 "미나미노가 중원에서 많은 역할을 하고, 공격에도 가담한다. 골도 넣을 줄 아는 선수다. 조심해야 할 선수라는 건 확실하다"며 경계대상 1호로 꼽았다.

한편 이번 한일전은 통산 80번째로 앞서 79경기에서 42승23무14패로 한국이 상대 전적에서 우위에 있다. 일본 원정도 30전 16승8무6패다.

최근에도 일본전 2연승 중이다. 2017년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에서 4-1로 이겼고, 2019년 12월 같은 대회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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