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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경기도가 이재명 것인가"…재난지원금·관광공사 인사 질타

등록 2021-08-14 12:45:12   최종수정 2021-08-14 1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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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를 대선 캠프처럼 이용해"

"전 도민 재난지원금, 독단적 매표 행위"

"도정 사유화, 국정 사유화로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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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캠프 기자실에서 경제분야 정책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2021.08.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도정 권력을 사유화했다며 비난했다.

최 전 원장은 14일 페이스북에 "경기도가 이재명 지사의 것인가"라며 "이재명 지사는 도정 권력 사유화를 통해서 경기도를 자신의 대선 캠프처럼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기도가 이 지사의 '기본소득' 홍보센터냐고 비판하며 "경기도는 이재명 지사의 대표 공약인 기본소득 홍보에 34억원을 들여서 해외까지 전파하고 있다"고 했다.

이 지사의 전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도 문제 삼았다. 최 전 원장은 "대통령과 정부여당, 국회의 합의까지 깡그리 무시하는 독단적인 매표 행위"라고 힐난했다.

음식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를 경기도 관광공사 사장으로 앉힌 데에도 "국민 세금으로 급여를 챙겨갈 공무원 자리도 자신의 '형수 욕설'을 옹호한 인사에게 나눠줬다"며 "이재명 지사의 선거를 돕는 이에 대한 공공연한 포상인가"라고 했다.

그는 "도정 사유화의 모습은 국정 사유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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