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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이부진 위원장, 외국인 관광객 2000만 시동건다

등록 2024-01-11 11:30:00   최종수정 2024-01-11 13: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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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이 지난해 12월13일 서울 종로구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 열린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계기 관광 전략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11.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이 '2024 한국방문의 해' 첫 행사인 '코리아그랜드세일' 붐업에 나섰다.

문체부와 방문위는 11일부터 오는 2월29일까지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개최한다. 방한 관광 비수기인 1~2월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11년부터 개최해온 쇼핑문화관광축제다. 항공·숙박·쇼핑·식음·체험·편의서비스 등 다양한 민간기업이 참여한다.

유 장관과 이 위원장은 11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성당 앞 현대차정몽구재단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환영했다. 개막행사 전후로 주요 참여 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생생한 현장 의견도 들었다.

행사 전에는 제주항공, 롯데백화점, 에이블씨엔씨, 오뚜기, 신세계백화점, 지에스(GS)리테일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외국인이 선호하는 K-관광 콘텐츠 체험 행사 준비과정과 외국인 관광객 반응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행사 후에는 지난해 11월 재개장해 하루 평균 3000여명(외래관광객 90%)이 방문하는 올리브영 명동타운점과 토니모리 명동성당점을 방문, 외국인 관광객 쇼핑 현황과 부가세 즉시환급 서비스 등 관광 현장을 점검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환영 인사도 전했다.

유인촌 장관은 "'2024년 한국방문의 해'의 첫 번째 행사로 개최한 '코리아그랜드세일'을 통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쇼핑은 물론 한국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K-컬처'를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며 "이 행사로 올해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달성을 위한 시동을 걸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참여 업체, 외국인 기자단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하겠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주제 영상과 주요 K-컬처 체험 행사 영상 등이 상영됐다. 안무가 리아킴이 참여한 '원밀리언'이 'K-댄스'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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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그랜드세일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코리아그랜드세일'은 '한국에서의 특별한 순간'을 주제로 2011년 개최 이래 역대 최다인 165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다양한 할인혜택과 한국에서만 즐길 수 있는 K-콘텐츠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 등 국내 9개 항공사가 해외발 한국행 145개 노선 대상으로 최대 91% 할인과 부가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신라스테이·아고다 등은 숙박 기획전을 통해 최대 80% 객실 할인 뿐만 아니라 교통·체험·쇼핑 혜택 등이 담긴 전용 숙박 패키지를 선보인다.

오프라인 쇼핑혜택도 풍성하다.

면세점(롯데·신라·신라아이파크·신세계·현대)과 백화점(갤러리아·롯데·신세계), 대형마트(롯데마트·이마트), 아웃렛(두타몰,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등이 쇼핑기획전에 참여, 서울·부산·인천 등 주요 지점에서 최대 60% 할인을 제공한다. 구매금액별 최대 70만원 상당의 상품권, 쇼핑지원금, 멤버십 업그레이드, 기념품 증정 등으로 쇼핑의 재미를 더한다.

글로벌 카드사와의 협업도 이뤄진다. 유니온페이카드 이용 관광객들을 한국 전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 할인권, 전국 300여개 식음업장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시코르·올리브영 등 한국을 대표하는 미용 편집숍과 KGC인삼공사(동인비·정관장)·에이블씨엔씨등 주요 매장에서도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외국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명동·홍대·성수 등에는 '코리아그랜드세일 웰컴센터'를 설치, 참여 기업 혜택을 담은 '쿠폰북'을 제공한다. 지역 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구매 인증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K-컬처 체험행사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대상 인원을 지난해 157명에서 올해  672명으로 대폭 늘린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 댄스 클래스 ▲K타운포유 보컬 트레이닝 클래스 ▲오뚜기 '오키친' 김밥 만들기 ▲교촌치킨 '교촌필방' 치킨 소스 만들기  ▲한국 전통 겨울 다과상 '고호재' 체험 ▲에이블씨엔씨, 뷰티플레이와 함께 원포인트 메이크업 클래스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크리에이트립·클룩·KKday·트립닷컴)과 국내 여행사(하나투어 ITC 등)를 통한 체험상품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2024)'가 열리는 강원 쇼핑관광 혜택도 풍성하다.

'강원2024'를 계기로 강원도를 찾은 외국인들을 위해 강원도내 스키 상품과 숙박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33개 식음 매장과 39개 GS25 편의점에서 각각 특정 메뉴 할인과 외국인 인기 상품 1+1, 2+1 행사, 외국인 결제 수단 최대 15% 할인 행사가 운영된다.

이 밖에도 전국에서 '코리아그랜드세일' 할인 혜택이 이어진다. 대구에서는 관광 통합 플랫폼 '대구트립' 내 관광상품 최대 17% 할인이, 인천에서는 웰니스 관광지(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 전등사 템플스테이 등 8개소) 최대 25% 할인과 기념품 증정이 진행된다. 울산에서는 시티투어버스 50% 할인, 전북 김제에서는 주요 관광지 8개소 입장료 무료, 체험상품 최대 20% 할인 등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코리아그랜드세일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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