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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8' 25%요금할인 유리···지원금보다 최대 35만원 더 혜택

등록 2017-09-10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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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8'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은 선택약정할인 25%로 가입하는 게 단말기 지원금을 받는 것보다 유리하다.

 1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갤노트8 가입시 지원금 보다 25%요금할인을 선택하는 것이 최대 2배 이상의 통신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갤노트8의 공시 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최소 6만5000원에서 최대 26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휴대폰 매장에서 주는 15% 추가 지원금을 더하면 7만4000원에서 30만4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반면 24개월 약정으로 25%요금할인을 받으면, 요금제에 따라 최소 19만7000원에서 최대 66만원까지 통신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지원금보다 최소 12만3000원, 최대 35만6000원 더 이득이다.

 현재 이동통신 3사 중 LG유플러스가 갤노트8에 가장 많은 공시 지원금을 준다. 11만원대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26만5000원을 할인해준다. 여기에 유통점 추가 지원금을 더하면 최고 30만4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월정액 6만원대 요금제의 경우 공시 지원금은 LG유플러스 15만9000원, KT 15만원, SK텔레콤 13만5000원 순으로 많다. 유통점 추가 지원금까지 받으면 각각 18만2850원, 17만2500원, 15만5250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하지만 같은 요금제로 24개월 요금할인을 받으면, 이통3사 가입자 모두 31만6800원의 통신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공시 지원금과 추가 지원금을 합친 금액보다 요금할인이 최소 13만원 이상 더 많다.

 25%요금할인은 이통3사가 갤노트8 사전예약자들을 대상으로 선개통을 시작하는 오는 15일부터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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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현재 사전예약자 10명 중 9명은 25%요금할인으로 가입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폰 매장 관계자는 "이통사의 공시 지원금이 나왔지만, 요금할인을 문의하는 고객들이 더 많았다"면서 "휴대폰 매장에서는 고객들에게 지원금과 요금할인 혜택을 모두 설명하고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끔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갤노트8의 출고가는 64GB(딥씨 블루, 미드나잇 블랙, 오키드 그레이) 모델 109만4500원, 256GB(딥씨 블루, 미드나잇 블랙) 모델 125만4000원이다.

 갤노트8은 6.3인치 화면으로 역대 노트 시리즈 중 화면이 가장 크다. S펜에는 GIF(움직이는 이미지) 파일 공유 기능이 추가됐다. 흔들림을 줄인 1200만 화소의 후면 듀얼 카메라도 장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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