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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남북정상회담 준비委 구성 완료···위원장 임종석, 총괄간사 조명균

등록 2018-03-15 16: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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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15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업비리,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구성안, 대통령 해외순방 일정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2018.03.15. [email protected]
위원에 정의용·장하성·강경화·송영무·서훈·홍남기 총 8명 구성
 의제·소통홍보·운영지원 3개 분과···분과장에 천해성·윤영찬·김상균
 16일 오후 첫 회의 개최···추후 주 1회 혹은 격주 1회 개최 방침
 靑 "가볍고 빠르게 움직이기 위해 조직 단순화···이원화 조직 통폐합"

【서울=뉴시스】김태규 장윤희 기자 = 제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준비위원회 구성이 완료됐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준비위원장을 맡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총괄간사를 담당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위원으로는 청와대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이, 정부 대표로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서훈 국정원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참여한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이상철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남관표 안보실 2차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김의겸 대변인, 윤건영 국정상황실장은 배석자로 회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준비위 산하에 ▲의제 ▲소통·홍보 ▲운영지원 등 3개 분과를 두기로 했다. 의제 분과장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소통·홍보분과장은 윤영찬 소통수석이, 운영지원분과장은 김상균 국정원 2차장이 맡았다.

 청와대는 이와는 별도로 외부 인사가 포함된 자문단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의제분과에서는 주로 정상회담의 의제를 개발하고 전략을 짜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소통·홍보분과는 취재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운영지원분과는 돌발변수 등을 염두에 두고 안정적 상황관리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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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준비위원장을 맡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총괄간사를 담당하는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구성이 완료됐다.   [email protected]

 준비위원이 참석하는 전체회의는 주 1회 내지는 격주 1회로 개최키로 했으며, 분과장 중심의 실무회의는 주 3~4회 개최키로 했다. 분과장 회의에는 임종석 위원장과 조명균 총괄간사, 3명의 분과장이 참석한다.
 
 임 위원장 주재의 첫 전체회의는 16일 청와대에서 열린다.

 김 대변인은 "준비위는 정부와 청와대를 융합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일을 추진하도록 했다"며 "2007년 남북정상회담과 비교하면 가볍고 빠르게 움직이기 위해 조직을 단순화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준비위원회 구성 방식과 관련해 "2000년과 2007년 때를 많이 참고했다"면서 "다만 그때는 평양을 가는 것이라 대규모로 꾸려졌었지만 이번에는 본질적인 문제에 중점 논의를 하자는 취지로 주로 외교안보 분야를 중심으로 슬림하게 단순화시켰다"고 설명했다.

 과거 정상회담 준비 때 별도의 실무단을 구성한 것과 비교해 차이가 있다는 지적에는 "예전에 이원화 됐던 것을 이번에는 훨씬 슬림하게 통폐합 했다"고 말했다.

 자문단 구성과 관련해선 "종교계 인사를 비롯해 2000년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 참여했던 분 등 다양한 인사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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