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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트럼프 대통령 내외 재회…한미 정상회담 시작(종합)

등록 2019-04-12 01: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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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상징하는 파란 넥타이 착용한 文…트럼프는 스트라이프 타이

김정숙 여사 베이지색…멜라니아 여사 진분홍색 베이지색 정장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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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미국)=뉴시스】박진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11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를 영접후 기자들에게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 있다. 2019.04.12. [email protected]
【워싱턴D.C·서울=뉴시스】 김태규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1일(이하 워싱턴 현지시각) 백악관에 도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와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후 12시10분 미국 워싱턴의 백악관에 도착했다.

도착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백악관 앞에서 문 대통령 내외를 기다렸다.

빨강색과 검은색이 섞인 스트라이프 타이를 착용한 트럼프 대통령과 눈에 띄는 진분홍색 정장을 입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의상도 눈길을 끌었다.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사뭇 긴장된 표정으로 문 대통령 내외를 기다렸다.

평화를 상징하는 파란 넥타이를 착용한 문 대통령은 차에서 내린 뒤 반가운 미소를 보이며 트럼프 대통령 내외와 악수했다.

이어서 김정숙 여사도 멜라니아 여사와 손을 잡고 인사를 나눈 뒤 트럼프 대통령과도 인사를 나눴다. 김 여사는 고상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베이지색의 정장을 입었다.

양 정상 내외는 백악관 앞에서 사진을 찍은 후 단독 정상회담장 안으로 들어갔다. 김 여사는 오랜만에 만난 멜라니아 여사의 손을 먼저 잡으며 반가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후 문 대통령은 백악관 내 리셉션 장에 마련된 방명록에 서명한 뒤 오벌오피스에서 단독 정상회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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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미국)=뉴시스】박진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11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를 영접하며 악수하고 있다. 2019.04.12. [email protected]
단독 정상회담에는 김 여사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동석했다.

한국 정상 내외가 미국 정상 내외와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함께 인사를 나눈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별한 우호 관계를 갖고 있는 국가의 정상들에게만 오벌오피스 초대를 한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한미 정상 내외 4명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한 뒤 김 여사와 멜라니아 여사는 백악관 그린룸으로 이동해 별도 오찬을 한다.

이어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두 나라 핵심인사 3명씩을 배석한 소규모 정상회담에 들어간다. 소규모 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윤제 주미대사가, 미국 측에서는 볼턴 보좌관, 폼페이오 국무장관,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회담에 배석한다.

이후 백악관 캐비닛 룸으로 자리를 옮겨 확대 정상회담 겸 업무 오찬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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